더데일리스타닷넷 등 방글라데시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버터플라이 마케팅은 방글라데시 냉장고 수요급증에 대응해 고품질 제품을 싼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국내에서 LG냉장고를 생산키로 했다.
버터 플라이의 공장 운영 책임자는 "제조시설이 준비되었고 이달에 시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에는 외국에서 냉장고를 수입했던 방글라데시는 현재는 냉장고 수요의 약 80%를 현지 생산으로 충족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대기업 월튼(Walton)은 지난 2008년에 제조 공장을 설립했으며 2016년에는 냉장고의 필수 구성 요소인 압축기 제조까지 시작했다. 월튼은 하루 1만대를 생산하며 1만타카(Tk)에서 7만타카 가격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페어전자(Fair Electronics)와 협력해 지난해 나르싱디(Narsingdi)에 냉장고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40만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