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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주여행업체 '버진 갤럭틱' 美증시 상장…첫날 한때 9.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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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주여행업체 '버진 갤럭틱' 美증시 상장…첫날 한때 9.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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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이 뉴욕 증권거래소에 민간 우주관광업체론 사상 처음 상장됐다. 사진=로이터/뉴스1
영국의 민간우주여행 업체 버진 갤럭틱이 미국 증시에 안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민간 우주관광업체론 사상 처음 상장됐다.

주가는 한 때 9.7% 오른 12.93달러까지 올랐다가 11.75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장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소셜캐피털 헤도소피아가 버진갤럭틱 지분 인수를 통한 합병을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23일 헤도소피아 주주들은 버진갤럭틱에 대한 7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헤도소피아는 버진갤럭틱주식의 49%를 인수했다.
이 회사를 주도해 온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은 지분 51%를 유지해 여전히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 25일 헤도소피아와의 합병 소식으로 시장가치가 23억 달러(약 2조7000억 원)까지 올랐고 이미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는 헤도소피아 주가도 같은 날 11% 급등할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버진 갤럭틱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 X',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 오리진' 등과 우주 여행 상업화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버진 갤럭틱은 올 상반기동안 86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작년 12월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 시험비행의 무사 귀환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사람을 태우고 시험 우주여행을 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버진 갤럭틱은 이르면 내년에 고객들과 우주여행을 16번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항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익 또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버진 갤럭틱의 약 25만 달러짜리 우주 여행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유명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600여 명이 예약을 마쳤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여행산업의 규모가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