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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상 마지막 날 애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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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상 마지막 날 애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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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장례 마지막 날인 31일 빈소가 마련된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한 각계 인사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장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에 따라 외부 인사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야당 대표 등 제한적인 조문은 이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정당 대표들의 조문은 받기로 입장을 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형 민주평화당 대표 등 주요 정당 대표들은 조문을 마쳤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는 이날 오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홍 대표가 조문을 마치고 나가자 추모관 입구 앞까지 나와 홍 대표를 배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배웅하러) 거기까지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여권 인사들의 조문은 대부분 사양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전날 부산을 찾았지만 조문을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탁현민 대통령행사기획자문위원도 부산을 방문했지만 빈소 앞에서 그냥 돌아 나왔다고 밝혔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도 조문을 하지 못했다.

아직 빈소를 조문하지 않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례미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국회를 대표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유족들은 미사가 끝난 뒤 부산 금정구의 영락공원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한 뒤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하늘공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문 대통령의 부친 고 문용현 옹의 유골이 안장된 곳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