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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관세철회 중국의 희망일뿐,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전략은? … 뉴욕증시 운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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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관세철회 중국의 희망일뿐,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전략은? … 뉴욕증시 운명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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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운명의 한 주, 관세철회 합의 가짜뉴스 트럼프 폭탄 발언…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비상
미국 뉴욕증시에 또 한주가 밝았다.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를 좌우할 최대의 변수는 단연 미중 무역협상과 관세폭탄 철회 여부이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 조건으로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가한 관세폭탄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관세철회는 중국의 요구일 뿐 미국은 그런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요동치고 있다. 결국 관세폭탄 철회 합의의 진실 여부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등이 크게 흔들릴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과 관세폭탄 철회는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을 좌우하는 폭풍의 눈이 되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의 광군제에서 미국 기업들이 얼마나 파느냐도 관건이다. 알리바바의 광군제 쇼핑 축제'가 11일 오전 0시를 시작했다. 광군제는 2009년 11월 11일 알리바바가 도입한 것이다. 광군제 매출 결과는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엔진인 소비 활력을 보여주는 척도이다. 무역전쟁의 여파 속에서 중국의 소비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척도이다. 이번 광군제는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馬雲)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나서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그런만큼 마윈 후계자 장융(張勇) 회장 체제의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알리바바가 침체한 소비 심리를 뚫고 또 경이적인 실적을 내놓는다면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거래 증가 폭이 급속히 둔화하거나 심지어 거래액이 역성장하게 된다면 중국 경제 전반에 관한 불안이 더욱 크게 증폭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또 경제지표도 관심이다. 글로벌 경기 상황을 평가 할 수 있는 미국과 독일 그리고 중국 등의 경제지표가 잇달아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중 우역협상은 진실 게임양상이다. 중국은 기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해 나간다는 점을 미국과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이를 원하지만, 자신은 어느 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력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존 관세 철폐 카드를 막판까지 쥐고 있으려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 예정된 뉴욕 이코노믹클럽 오찬 강연에서 이와 관련하여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자동차 관세 결정도 주목된다. 미국이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기한이 오는 11월13일이다. 자동차 관세가 부과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래도 변수가 적지않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 일본, 한국 등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관세를 부과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을 확인하면 뉴욕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미국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한주 동안 1.2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5%, 나스닥 지수는 1.06% 각각 상승했다.

11월12일 소기업낙관지수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등이 관전포인트이다. 11월13일에는 미국의 10월 CPI가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증언한다. 11월 14일에는 생산자물가(PPI)와 파월 의장이 하원 증언 그리고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과 클라리다 부의장의 연설등이 체크 포인트다. 월마트와 엔비디아 실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1월15일에는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수출입물가 등의 지표가 나온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관심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6.44포인트(0.02%) 오른 27,681.24에 마쳤다. S&P 500지수는 7.90포인트(0.26%) 상승한 3,093.08에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40.80포인트(0.48%) 오른 8,475.31에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2.2%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18% 하락한 12.07을 기록했다.

코스피 코스닥등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경과와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여부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지난 주말 빌표한 주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120∼2,200, 하나금융투자 2,130∼2,180 그리고 한국투자증권 2,100~2,180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 합의 여부와 관련해 "아무것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발언의 진위여부가 시장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시험일인 14일에는 국내 증시 개장과 폐장이 1시간씩 늦춰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