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32년 5년 장기 공급 계약…글로벌 완성차사와 협력
베트남 공장 신설로 대응…양극재·리튬까지 협력 확대 추진
베트남 공장 신설로 대응…양극재·리튬까지 협력 확대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조 원대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사업 진출 이후 최대 규모 수주를 기록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약 1조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이며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고객사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위해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포스코퓨처엠이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힌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수주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도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마쳤고 추가 수주 물량이 확보되면 2단계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국내 배터리 업체와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천연흑연과 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양산하는 한편, 전고체 배터리 등에 쓰이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화도 추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와 북미·유럽연합(EU) 지역의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공급망 솔루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북미 및 유럽연합(EU)지역의 다수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업 경쟁력 고도화와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 플레이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