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라 홀딩스는 이탈리아 밀라노 형사 재판소가 영국 자회사 노무라 인터내셔널에 대해 345만 유로의 벌금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8800만 유로의 이익을 몰수 한다고 선고했다고 9일 발표했다.
노무라 HD에 따르면 영국 자회사가 2009 년 이탈리아 주요 몬테데이 파스키 디시에나 은행 과의 거래를 둘러싸고 영국 자회사의 전 임직원이 공모해 회계 부정이나 시세 조종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노무라 HD는 "판결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항소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항소 절차가 끝날 때까지 강제 집행은 되지 않으며 2020 년 3월 회계연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