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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대표, 배임논란에 허위 대여금 계약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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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테크놀러지 대표, 배임논란에 허위 대여금 계약서까지

고영테크놀러지 고모 대표이사가 ‘주금 가장납입’ 논란에 휩쌓였다. 앞서 고 대표는 회사 직원도 아닌 딸에게 법인카드를 내주고, 건강이 좋지 않은 형을 채용해 차명계좌로 급여를 지급하는 등 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고영테크놀러지는 2002년 4월 25일 회사 설립과정에서 설립자본금 10억원을 법인통장에 입금한 후 익일 10억원을 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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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영테크놀러지 전경. 사진=제보자
당초 고영은 설립 당시 김모 회장이 최초 설립 자본금 10억원을 내고, 고모 대표가 기술을 제공키로 하고 설립됐다. 다만, 고모 대표는 2006년 5월 17일 자신이 작성한 일지에서 설립 당시 10억원을 입금하고 출금한 사람은 김 회장이라고 기술했다.

고모 대표는 일지에서 “김 회장은 당초 약속과 달리 자신과 상의도 없이 자본금 납입 후 전액을 인출했다”고 발혔다.

이후 고모 대표는 인출된 금액을 대여금으로 처리했으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인출된 10억원에 대해 분할 상환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보자는 고모 대표가 주금 가장납입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대여금 계약서’를 김 회장과 합의 하에 작성했으나, 인출된 자본금 10억원은 회사로 되돌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고영 관계자는 “회사 설립과정은 자세히 모른다”면서도 “(김 회장이)설립에 참여는 했다. 주금을 김 회장이 돈을 내고 다시 회사에서 빼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회장이)빼간 돈은 나중에 받아냈다고 하는데, (당시)가장 납입은 현재 공소시효가 지났다. 이로 인해 회사가 상장파기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