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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남아시아국가에 무기 수출확대...레이더부터 함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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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중국, 남아시아국가에 무기 수출확대...레이더부터 함정까지

중국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을 봉쇄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맞서 최신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하면서 노후 함정과 장비를 남아시아 국가에 공여해 군사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봉쇄선을 탈피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파키스탄 해군을 위해 건조한 054A 형 호위함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파키스탄 해군을 위해 건조한 054A 형 호위함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니아포스트(SCMP)는 23일(현지시각) 중국산 함정과 레이더가 읻르 3국의 해군력을 증강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무기 수출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SCMP에 따르면, 중국은 파키스탄에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 탐지용 레이더를 공급했고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는 호위함을 제공했다.

SCMP는 글로벌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해 파키스탄의 미안왈리 공군기지를 지난 8월 29일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에는 중국제 JY-2TA 레이더가 식별됐다고 주장했다. 이 레이더는 3차원 장거리 레이더로 위상배열레이더와 고주파를 이용해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를 500km 밖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레이더는 지난 6월 5일에서 8월 29일 사이 이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9월 2일 현재까지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제인스는 밝혔다.

중국과 파키스탄 양측은 이 레이더 판매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레이더 판매는 사실로 보인다.

중국은 파키스탄 해군용 054A형 호위함 배치 2 철판 절단식을 상하이에서 가졌다. 054A/P 첫 두 척은 지난해 9월 건조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1년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이 함정은 2007년부터 중국 해군의 주력 호위함으로 자리매김한 함정이다.

중국은 또 최근 퇴역한 053H3형 함정 두 척을 상하이에서 수리해 방글라데시 해군 함정의 색과 함번을 도색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8월 말에는 퇴역한 053H2형 함정 2척의 명명식과 취역식을 콜롬보에서 가졌다.

이들 3개국과 중국의 관계강화는 이들을 잠재 적국으로 여기는 인도의 걱정을 낳고 있다. 인도는 중국이 '진주고리' 전략을 통해 인도양 주변국과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인도를 포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 상하이국제문제연구소의 왕더화(Wang Dehua) 남아시아 전문가는 "중국과 남아시아 국가간 군사협력은 새로은 게 아니라 수십년간 계속된 것"이라면서 "중국이 이들 나라가에게 제공한 것들은 인도의 항공모함, 수호이 30 전투기를 비롯한 인도가 보유하거나 접근할 수 있는 무장들의 수준에 필적할 수 없는 것인 만큼 인도에 큰 위협이 되지 못한다"고 말했다.

왕 전문가는 "인도는 남아시아를 자기 안마당으로 생각하고 중국의 존재에 극도로 예민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