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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유망 투자처 2위로 추락…인도가 3년 만에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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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유망 투자처 2위로 추락…인도가 3년 만에 선두 탈환

JBIC ‘2019년 해외직접투자 설문 조사’에서, 중국 투자 꺼리는 움직임 본격화
일본 제조업 메이커들이 선택한 유망 투자처 랭킹에서 지난 2년 연속 톱이었던 중국이 2위로 추락하고, 대신 인도가 3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자료=미국 지식공유 웹사이트 ‘쿠오라(Quora)’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제조업 메이커들이 선택한 유망 투자처 랭킹에서 지난 2년 연속 톱이었던 중국이 2위로 추락하고, 대신 인도가 3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자료=미국 지식공유 웹사이트 ‘쿠오라(Quora)’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28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9년 해외직접투자 설문 조사’에서, 일본 제조업 메이커들이 선택한 유망 투자처 랭킹에서 지난 2년 연속 톱이었던 중국이 2위로 추락하고, 대신 인도가 3년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미중 무역 마찰에 의한 관세 전쟁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세계의 공장’으로 군림해온 중국의 투자를 꺼리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JBIC의 이번 조사는 해외 사업 실적이 있는 국내 제조업 1004개 社를 대상으로 6~8 월에 실시했으며, 응답 기업은 588개 사로 유효 응답률은 58.6%였다.

향후 3년 정도의 유망 사업 전개처에 대한 득표율을 살펴보면, 1위 인도는 지난해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47.8%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50%를 넘어섰던 중국은 7.6% 포인트 감소한 44.6%로 크게 후퇴했다. 이어 3위인 베트남과 7위 필리핀, 9위 말레이시아가 순위를 올리는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미중 마찰의 영향에 의한 수혜 지역으로 꼽혔다.

중국은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규모의 축소와 미중 마찰을 이유로 당초 수익 목표에 대비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만족도가 견조했던 인도와 ASEAN과는 대조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미중 갈등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으로 이익 감소를 예상한 기업은 45.2%로 지난해보다 11.3% 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생산을 줄이고 말레이시아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기업과 “비철금속 등 거점 간의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정해 미중 마찰에 대응하겠다”는 기업도 많았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