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폐사체는 전날 감염·위험지역을 차단하고 있는 파주 2차 울타리 내 농경지에서 관·군 합동 폐사체 정밀수색 중 발견됐다. 파주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했다.
멧돼지에서의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총 38번째이며 파주에서만 15번째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폐사체의 신속한 수색과 제거는 ASF 바이러스 전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이다”며 “ASF에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는 만큼 수색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