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또 관세폭탄, 방위비분담액 무역협상 연동… 무역확장법 232조 자동차 비상

트럼프 대통령이 또 동맹국들을 대상으로한 관세폭탄 위협을 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즉 안보리 상임이사국 인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방위비를 제대로 분담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무역에 관한 조처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방위비 분담에 관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서는 미국이 무역확장법232조를 발동하여 자동차에 대대적인 관세폭탄을 가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나토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도 분담금 인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무역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을 가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나라가 방위비 부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누구든 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 미국은 이들 나라에 대해 무역과 관련이 있는 것들을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보호를 받으면서 그 안보비용을 내지 않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는 논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을 제대로 하지 않는 나라들에는 '무역 보복'을 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 불똥이 한국에 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세폭탄의 무역연계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