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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70m질주 인생골’ 세계 언론 들썩…모리뉴 “그는 손나우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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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손흥민 ‘70m질주 인생골’ 세계 언론 들썩…모리뉴 “그는 손나우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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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대질주 ‘원더골’을 터뜨린 후 손흥민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칭찬하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현지시간 7일 열린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홈에서 번리를 요격하겠다던 토트넘 홋스퍼는 경기시작 4분 만에 팀의 대들보인 해리 케인이 날린 호쾌한 슈팅 한방을 신호탄으로 공격진이 눈을 뜨면서 거친 파도같은 골 행진을 선보이며 5-0대승을 거뒀다.

특히 칭찬을 받고 있는 것이 32분에 태어난 손흥민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 폭풍질주다. 자기진영 페널티지역 앞에서 볼을 주운 한국 대표 팀 공격수는 단숨에 속도를 올리며 고속드리블을 개시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수비 5명에 둘러싸였지만 날카로운 몸놀림으로 이를 제치고 골문 앞까지 도달해 도망가는 추가골을 완성시켰다. 70m가 넘는 거리를 질주해 터뜨린 손흥민의 한방은 세계 언론의 빅 이슈가 됐다. 영국 공공방송 BBC는 “한국의 영웅이 믿을 수 없는 일격을 날렸다. 시즌 베스트 골 유력후보다”라고 극찬했다.
지휘관도 이 한국 대표 팀 공격수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회견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은 “쟤는 판타스틱하다”며 말을 꺼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나는 아들과 함께 그를 ‘손나우두’라고 불렀다. 호나우두(전 브라질 대표 팀 공격수)에게서 이름을 땄다. 이 골을 보고 내 뇌리를 스친 것은 1996년(바르셀로나시대) 호나우두가 손흥민과 같은 멋진 골을 결정했을 때 코치였다는 사실과, 내가 보비 롭슨 감독 옆에 앉아 있었다는 명예를 얻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몬스터’란 별명을 가진 호나우두의 이름을 인용해 손흥민을 찬양한 포르투갈 지휘관은 “나는 알렉스 경(퍼거슨)과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항상 주변의 지도나 조언을 받아들인다. 한국이나 아시아의 문화적인 것일 것이다. 어쨌든 난 너무 해피하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이전에 현지 언론의 취재에서도 “그와 사랑에 빠졌다”라고 극찬했던 모리뉴.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게 푹 빠진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