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독일 물류거점에 소재한 아마존 물류센터를 사들였다.
11일(현지시간) IPE 리얼애셋 등 유럽 경제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는 최근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대신해 독일 도르트문트에 있는 물류센터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소재한 금융기관들로부터 1억4000만 유로(약 1850억 원)에 사들였다.
2개동으로 구성된 이 물류센터는 단층 시설로 합친 면적이 88만㎡가 넘는 대규모 시설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장기임대 형태로 사용해왔다.
세빌스는 “이번 매입으로 한국 고객들이 지난해 8월이 유럽에 투자한 규모는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