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전기차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전기 동력 기술이 육상운송에 그치지 않고 항공운송과 해상운송 수단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나다의 수상비행기 운영업체 하버에어(Harbour Air)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 동력만으로 구동하는 100% 전기 수상비행기 ‘e플레인(ePlane)’을 항공동력 전문업체 매그니엑스(magniX)와 개발해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상용 서비스에 투입할 목적으로 개발된 e플레인(ePlane)의 시운전은 앞서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레이저 강에 위치한 하버에어 여객터미널에서 실시됐다.
로에이 간자르스키 매그니엑스 최고경영자(CEO)는 “116년 전에 라이트형제가 동력비행에 성공해 항공운송 시대를 열었다면 우리는 전기 항공기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