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자옥이 전파를 타면서 13일 포털에서 화제다.
김자옥은 음악교사로 재직하던 시인 김상화의 슬하 2남 5녀 중 3녀로 출생하였다.
서울교대 부속국민학교 재학 시절이던 1962년 CBS 기독교방송 어린이 전속 성우를 하였고, 배화여자중학교 재학 중이던 1965년에 TBC 동양방송 드라마 ‘우리집 5남매’로 텔레비전 연기자에 데뷔하였다.
1970년대 브라운관에서 한혜숙 · 김영애와 함께 '70년대 안방극장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1974년, MBC 라디오 드라마 ‘사랑의 계절’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성우로서 겸업을 선언하였고,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75년에는 작가 김수현이 집필한 드라마 ‘수선화’에 출연하여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1980년에 최백호와 결혼하여 연예계를 은퇴했지만 1982년 KBS ‘사랑의 조건’으로 복귀했다.
1983년 최백호와 성격차이로 이혼했으며 1년 후 노래 '있을 때 잘해'를 히트시킨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