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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韓에 교역 재개 요구…美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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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韓에 교역 재개 요구…美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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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현(왼쪽)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한 민관합동대표단이 3일과 4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다. 사진=연힙뉴스
이란이 우리나라에 미국의 제재로 끊긴 인도적 목적의 교역을 재개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미국 정부의 결정이 관건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이 인도적 교역 재개를 기대하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면서 협의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한국 내 원화 결제 자금을 활용한 의약품 등 대(對) 이란 인도적 품목 교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이란, 미국등과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은 9월 테러 지원을 이유로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한국과 유럽 연합 등은 이란과의 의약품 등 인도적 교역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이란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미국의 제재가 비인도적이고 잔인하다며 인도적 교역이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주이란 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에 인도적 교역 재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한국은 외교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을 3∼4일 미국 워싱턴에 파견했으며, 대표단음 미국 정부 관계자와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란은 아울러 우리 측에 양국 간 교역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현재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개설된 원화계좌가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도 토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공동 호위를 위한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