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수고대가 무슨뜻일까.
학의 머리는 길게 뻗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죠. 그래서 누군가 또는 무엇인가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모습을 연상케한다.
속담에는 ‘7년 대한(大旱)에 비 바라듯 한다.’는 말이 있는데, 7년 동안 크게 가물었으니 비를 바라는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이보다 더 재미있는 속담으로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한다.’는 게 있는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굿하는 집에 가서 굿 하고 남은 떡 가지고 올 엄마를 눈이 빠지도록 기다리겠습니까?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