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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대만이 2021년부터 슝펑II B 대함미사일 생산개시하는 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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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대만이 2021년부터 슝펑II B 대함미사일 생산개시하는 속뜻은?

대만이 2021년부터 대함미사일 슝펑-2의 개량형인 슝펑-IIB(혹은 블록2) 양산을 시작한다고 대만 영자신문 타이완뉴스가 연합신문망(UDN) 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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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슝펑2 미사일이 차량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신문망

UDN에 따르면, 함정과 지상 이동식 발사대에 탑재될 슝펑-II B 미사일 사거리는 250km로 연장됐다. 대만군은 여러번 실사격 시험을 거쳐 생산을 확정했다.

현재 함정 배치 슝펑II 미사일의 사거리는 120km,육상 배치 슝펑2의 사거리는 미국제 대함 미사일인 하푼과 거의 비슷한 150km에 그친다. 속도는 음속을 밑도는 마하 0.85다. 총무게는 685kg, 탄두중량은 180kg이다. 길이 4.8m, 지름 40cm다. 관성유도와 능동 레이더 유도, 적외선 유도 시커를 장착한다.

슝펑II B는 사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길이가 더 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대함 미사일 YJ-8(Eagle Strike 83)의 사거리 150km나 개량형인 83J의 200km보다 짧다. 심지어 중국이 러시아에서 도입한 클럽 대함 미사일은 무게 2.3t에 사거리가 600km나 된다.여기에 비하면 대만군 대함미사일의 사거리는 대단히 짧다.

대함미사일을 기준으로 슝펑II B의 사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대만은 일부이긴 하짐나 중국 대함 미사일에 비해 사거리가 더 긴 대함 미사일을 갖게 되는 셈이 된다.

이 미사일은 함정과 제트기, 무인잠수정 등이 수집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 능력을 갖춘 무기가 될 것이라고 타이완뉴스는 전했다.

아울러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육상과 해상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슝펑-3 미사일의 개량형 시험도 올해 중 이뤄진다. 이 미사일의 사거리는 300km다. 대만군은 전투 적합성 평가를 거쳐 양산 여부를 이른 시간 안에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군은 이동식 미사일 발사 체계를 91대 증강하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사일 중대를 4.5개 늘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들 발사대는 슝펑II와 슝펑III 미사일이 장착될 가능성이 크다.

대만과 중국 본토 사이에 있는 대만 해협의 너비는 130~180km에 불과하다. 따라서 펑후나 킨먼과 마츠 등 연안 섬에 이들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대만과 중국 사이 해역 대부분을 포괄하는 화망을 구성해 대만 해협을 건너는 중국 구축함과 호위함, 항모를 위협,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