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날의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있어 제헌의원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헌국회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야말로 제헌절을 기념하는 국회의 첫 번째 자세가 돼야 한다고 지난해 약속했다"며 "그동안 금요일에만 문을 열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제헌회관의 상시 개방을 위해 노후 건물 수리보수, 문화재 등록 절차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굴곡 많은 근현대사 속에서 제헌의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고통받은 분들과 그 유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우 의장은 유족회에 제헌의원들의 이름을 수놓은 손수건 등을 선물했으며, 유족회 측은 우 의장에게 제헌 헌법 전문이 새겨진 넥타이를 선물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