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 성과는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문화 교류와 한국 위상 제고에도 기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45개국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세계 규모의 태권도 축제다. 공인품새, 겨루기, 위력격파, 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이 치러졌으며, 연령과 성별, 체급에 따라 세분화된 경기에서 각국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공인품새와 위력격파 두 종목에 12명이 출전해, 공인품새 개인전에 나선 11명 선수는 △1위 2명(이준위 외 1명) △2위 4명(신우주 외 3명) △3위 5명(임창현 외 4명) 등 전원 입상해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위력격파 종목에서는 공두현 선수가 옆차기·뒤차기 격파 부문 1위와 함께 MVP를 수상하며 단연 돋보였다.
김덕훈 감독은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실력을 발전시켜 국제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태권도 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4 문경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는 18명이 출전해 5명이 입상했고, 특히 높이뛰어앞차기와 위력격파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태권도의 세계화와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이끈 고(故) 김운용 총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대회로,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