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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벨기에 해운사 유로나브,VLCC 3척 세일앤리스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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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벨기에 해운사 유로나브,VLCC 3척 세일앤리스백 계약

총 1억 2600만 달러에 매각...54개월 리스

벨기에 해운사 유로나브(Euronav)가 보유 중인 초대형유조선(VLCC) 3척을 중국 리스회사에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매각했다.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은 기업이 소유한 자산을 리스회사에 매각하고 다시 리스계약을 맺어 이를 사용하는 계약을 말한다. 기업측은 자산의 소유권이 넘어가고 리스료를 계속 내야하는 대신 자산을 계속 사용하면서 목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VLCC는 17만 5000DWT(재화중량톤)~30만 DWT의 유조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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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해운사 유로나브 소유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사진=헬레닉쉽핑뉴스닷컴

5일 해운 전문 매체 헬레닉십핑뉴스에 따르면, 유로나브는 3일 중국 타이핑앤시노펙 파이낸셜리싱과 이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매각 후 재임대 대상 VLCC는 노티카호와 넥타호, 노블호다. 이 유조선들은 중국 대련 조선소가 건조한 것으로 총 1억 2600만 달러에 일괄 매각됐으며 지난해 12월30일 인도됐다. '아크틱'사가 금융자문사 역할을 맡았다.

이번 세일앤리스백 계약으로 유로나브는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도 6660만 달러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유로나브는 이 유조선을 54개월간 선체용선 계약을 체결해 다시 빌렸다. 리스 가격은 하루 평균 2만681달러다.선체용선 계약이 종료되면 이 유조선들은 다시 새로운 선주에게 인도된다.유로나브 측은 계약 두 번째 해부터 행사할 수 있는 옵션도 갖고 있다.

위고 드 스툽 유로나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으로 선박에 후한 값을 받았으며 이 현금을 신규 선박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