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해외M&A 1120억달러…중국의 2.5배 이상
일본 기업들이 지난해 2000억 달러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켜 2년 연속 중국기업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레코드차이나닷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기업이 국내외에서 성사시컨 M&A 거래액은 2000억 달러(232조3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2연 연속으로 중국기업 실적을 넘어섰다.
일본기업들은 일본 국내 M&A시장의 위축으로 해외시장의 확대에 눈을 돌렸으며 지난해 전체 M&A 거래액 중 약 1120억 달러를 해외에서 추진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의 격화와 해외에서의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감독 강화로 인해 중국기업은 해외 M&A에 영향을 받았으며 지난해 중국의 해외 M&A 실적은 최근 10년 내에 가장 저조했다. 지난해 중국기업의 해외 M&A거래액은 410억 달러에 머물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