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삼성전자 지분으로 한 달 새 6조↑… 이건희 2조↑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면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가 작년 12월 이후 한 달여 사이에 각각 2조 원, 6조 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보통주 4.18%, 우선주 0.08%)의 가치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14조8619억 원으로 작년 11월 말의 12조5638억 원보다 18.3%, 2조2981억 원이나 늘었다.

이 회장의 배우자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지분 가치도 2조7239억 원에서 3조2221억 원으로 4982억 원,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조1036억 원에서 2조5002억 원으로 386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의 지분도 32조4070억 원에서 38조4316억 원으로 18.6%, 6조245억 원 증가했다.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에 삼성전자 지분을 9.14%에서 9.55%로 높였다.

작년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 가격은 18.29%, 우선주는 18.85% 각각 치솟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