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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연방항공청, 보잉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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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연방항공청, 보잉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벌금 부과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이 잘못된 중량데이터를 사용해 운항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44기의 항공기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자료=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이 잘못된 중량데이터를 사용해 운항한 사우스웨스트 항공 44기의 항공기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자료=로이터통신
미국의 연방항공청(FAA)이 보잉(Boeing)에 대해 737맥스(MAX) 항공기에서 결함이 있는 날개 부품의 사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추가 벌금을 부과했으며,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중량 계산 오류에 대한 과실을 물어 벌금을 통지했다고 발표했다.

FAA가 두 회사에 통지한 벌금은, 보잉은 540만 달러(약 62억 원),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392만 달러(약 4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FAA는 보잉에 대한 벌금 통지에 대해 737맥스 항공기에 대해 부적합한 날개 부품인 ‘슬랫 트랙(Slat tracks)’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 지난해 발생한 두 건의 추락사고와 결함 부품이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해서는, 2018년 5월부터 총 2만1505건의 항공편에서 잘못된 중량데이터를 사용해 운항한 44기의 항공기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다. 화물 무게와 관련된 정보는 화물 적재와 승객의 안전, 그리고 연료량을 결정하는 데 사용되며, 항공기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