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 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작년은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된 일자리 반등의 해"라며 "고용지표 반전은 취업자 증가가 당연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취업자가 12만8000명 감소한 40대와 관련해서는 "퇴직·구직자에 대한 전수조사에 준하는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종합대책을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등 40대 전직 역량 강화 ▲창업 역량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구조 고도화 등으로 '고용 없는 성장'이 불가피한 산업구조 변화, 디지털·플랫폼화에 따른 일자리 구조 변화도 당면한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정확한 고용시장 판단을 위해 취업자 증가 폭이 아닌 고용률 중심의 지표 전환을 대비하겠다"며 "서비스와 신산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동시에 플랫폼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확대에 따른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정책 강화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