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명 가까운 직원들이 왓츠앱을 이용해 단체 채팅을 하면서 시장 분위기나 다른 트래이딩 방의 채팅 내용에 대해 의논했다.
미 금융 규제 당국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왓츠앱 사용을 금지하고 있진 않지만 직원들간 대화 내용에 대한 합리적인 모니터링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조작, 내부자 거래 등을 막는 규정 준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왓츠앱의 경우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를사용하면 은행이 직원들 사이에 오간 대화를 모니터링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JP모건을 포함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 앱을 직원들에게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한 통신 채널에서 배제했다.
JP모건측은 직원들의 대화 가운데 불법적인 내용이 논의됐다는 증거를 찾진 못했다며 조사는 앞으로 수주 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