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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일 왓퍼드전서 골 침묵 깨고 무승 탈출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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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일 왓퍼드전서 골 침묵 깨고 무승 탈출 선봉에 선다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64강전 미들드브러와의 재경기에서 패트릭 맥네어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오른쪽)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64강전 미들드브러와의 재경기에서 패트릭 맥네어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토트넘)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이후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 복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12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전에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엔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무득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왓퍼드와의 2019-2020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해리 케인 등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 손흥민으로선 왓퍼드전에서 팀 무승 탈출에 역할을 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패를 포함해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져 있다.

순위는 8위(승점 30)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부터 12위 사우샘프턴(승점 28)까지 승점 2 차이 이내에 5팀이 몰려 토트넘으로선 위로 올라가는 건 물론 아래쪽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왓퍼드전을 시작으로 노리치시티(23일), 사우스햄튼(26일) 등 순위가 더 낮은 팀과의 연전에서 승점을 벌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손흥민이 영국 진출 이후 매 시즌 왓퍼드를 상대로 골 맛을 봐왔다는 건 희망적인 부분이다.
지난 2018-2019시즌엔 0-1로 뒤진 후반 35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어 2-1 역전승에 앞장선 바 있다.

이번 시즌엔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 차례 맞붙었는데, 당시 손흥민은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복귀 이후 3경기를 포함해 손흥민의 골 침묵은 6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골은 지난달 초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왔던 '70m 질주 원더골'이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에 겹친 손흥민의 침묵은 토트넘으로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