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연속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는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최장기간이다.
경제 상황과 관련, 부진→성장 제약→조정국면으로 수위를 바꾼 셈이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5.2% 감소한 457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 둔화, 반도체 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면서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9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2% 줄었다.
11월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토목실적은 증가했으나 건축실적이 감소하면서 전달보다 1.8% 감소했다.
건설수주 증가는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 요인이나 건축허가면적 및 분양 물량 감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11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는 감소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1.1%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 증가, 설비투자조정압력 상승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기계류 수입 감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