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의 '글로벌 서비스교역 현황과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그동안 비교역재로 인식되던 서비스업은 글로벌 경제의 서비스화와 지식집약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진보 등으로 글로벌 교역에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은 "디지털 기술 발전은 서비스교역의 제약요인인 비대면성을 완화시켜 교역을 활성화했다"면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가속화되면서 서비스교역의 부가가치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한은은 "이러한 서비스교역의 높은 성장세와 안정성, 고부가가치화 등과 같은 특성을 볼때 서비스업을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경제의 안정화 요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한국도 통상환경의 구조적 변화, 4차 산업혁명의 진전 등에 대응해 신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핵심원천기술 등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전문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부문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교역구조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