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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파리 ‘노란조끼’시위 재연…전날 밤 공연관람 대통령내외 대피사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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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프랑스 파리 ‘노란조끼’시위 재연…전날 밤 공연관람 대통령내외 대피사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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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연금개혁 반대 파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노란조끼’ 시위까지 재발해 곳곳에서 충돌을 빚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18일(현지시간)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책에 항의하는 ‘노란조끼(gilets jaunes)’운동의 새로운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대는 물건을 내던지는 수천 명 규모의 시위대에 최루탄이나 섬광탄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다.

시위참가자들은 경찰이나 마크롱과 그의 연금제도개혁을 비판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연금제도개혁을 둘러싸고 국내 교통기관이 과거 수십 년래 최장이 되는 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사이렌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수십 대의 기동대 차량이 파리 각지의 시위루트를 봉쇄했으며 경찰발표에 따르면 오후 현재 구속자는 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 TV 등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얼굴이 피범벅이 된 젊은 남성이 체포되어 구타당하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어 경찰의 과잉진압 의혹이 부상하고 있다. 1789년 프랑스혁명이 시작된 바스티유광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젊은이들이 최루가스가 자욱한 가운데 “혁명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세를 올렸다. 또한 “이 길은 우리의 것이다. 마크롱, 우리는 당신의 집으로 간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참가자도 있었다.

전날 밤에는 마크롱과 브리지트(Brigitte Macron) 부인이 관람 중이던 시내극장에 시위대가 난입해 공연을 방해를 시도하면서 마크롱 부부가 일시 피난을 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