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파트너사에 3년간 2137억 규모 지원 약속

롯데홈쇼핑이 파트너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포럼'을 열고 임금 격차 해소를 약속했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포럼'에서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총 2137억 원 규모의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조순용 홈쇼핑협회 회장, 강철규 롯데홈쇼핑 윤리위원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임직원, 70여 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자금 지원, 판로 확대, 재고 소진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와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펀드 2000억 원 운영, 무이자 대출 100억 원 지원 △신상품 3회 방송 보장, 재고 소진 정규 TV 프로그램 운영, 오프라인 매장 연계 판매 △롯데아이몰 내 중소기업 전문관 운영, '코리아 브랜드 엑스포' 등 해외시장 개척 확대 △스타트업 육성, 여성 인재 양성·채용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홈쇼핑은 매년 파트너사를 초청해 다양한 간담회·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파트너사의 대표·임원급들이 주로 참석하던 행사에서 벗어나 실무 담당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특강, 동반성장 제도 소개, 파트너사 해외 진출 지원 우수 사례, 여성 인재 양성과 파트너사 취업 지원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실시간 소통 창구 개설, 임직원 문화 활동 지원, 유통 트렌드 지식 공유 등 새롭게 개설하는 '2020년 파트너사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롯데홈쇼핑은 2020년 첫 번째 공식 행사로 파트너사 실무 담당자들을 모시고 실질적인 소통과 지원 방안을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