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맥스 기종과 관련한 잇단 대형 추락 사고 여파로 보잉 737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737맥스 생산까지 잠정 중단되면서 경영위기에 몰린 미국 보잉사가 최소 100억 달러(약 11조6050억 원)에 달하는 차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737 맥스발 경영위기로 자금 사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100억 달러 또는 그 이상 규모의 대출을 위해 은행권과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약 60억 달러(약 6조9965억 원)를 확보한 상태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가지 보잉에 대한 긴급자금 수혈에 동의한 은행은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웰스파고, JP모건 등이라고 CNBC는 전했다.
737맥스와 관련한 악재가 잇따라 터지면서 보잉은 세계 1위 항공기제조업체 자리를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최근 넘겨준 바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