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수송력 증강을 위해 열차운행 횟수를 평시대비 166회 늘려 총 3496회 운행한다.
KTX는 주말 운행계획을 적용해 좌석을 평소보다 7만 3000석 더 공급한다.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도 80회 추가 운행한다.
ITX-청춘, 수도권전철 등 광역철도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한다. 특히 귀경 수요가 집중되는 25~26일에는 KTX 등 간선 여객열차와 연계할 수 있는 심야 전철을 56회 추가하는 등 평소보다 열차를 86회 증편해 모두 1만 1038회 운행한다.
여객분야는 역과 열차의 편의시설과 인적서비스를 점검했다. 자동발매기, 승강기, 자동심장충격기 등 이용객 안전과 편의에 직결된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여객 집중 시간대 분산이동 안내 등 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차량 등 기술분야는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전철을 포함해 총 5315량에 대한 선제적 예방 점검으로 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관제, 여객, 광역, 물류, 차량, 시설, 전기 등 7개 분야별로 총 162명이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밖에 설 명절 기간 전국 안내인력을 보강해 총 1만 3155명을 배치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열차를 타고 고향 다녀오는 길이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철도 안전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