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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9명으로 늘어…최고수준 경계태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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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 9명으로 늘어…최고수준 경계태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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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이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 페스트나 콜레라 유행과 같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발령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중국에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으며 확진판정 환자가 최소 44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22일 발표에 의해 밝혀졌다. 한편 후베이 성은 새롭게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국외에서는 일본, 태국, 한국에 이어 미국 워싱턴 주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호주에서도 복수의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중국정부는 이에 대응해 페스트나 콜레라유행 때와 동등한 강력한 예방조치를 취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그 내용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감염지역 봉쇄와 환자격리에 대한 모든 권한이 주어진다.

중국은 2009년 ‘신종 플루’ 유행 때 이 조치를 적용해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과 감염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을 강제격리조치를 한 바 있다. 정부는 향후 우한을 발착하는 교통을 전면 취소하고 환불하라는 지시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춘제(설)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되기 전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다.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주로 기도를 통해 침입하며 변이를 일으켜 감염이 더욱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국제적인 공중위생상의 긴급사태’에 상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고 국경에서의 검사나 감시체제 강화 등의 제언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