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알스컴퍼니는 22일 "류시원이 오는 2월 중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또한 "예비 신부가 공인이 아닌 만큼 예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과 비공개로 올리게 되며, 결혼식과 관련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류시원은 이혼 후 5년 만에 재혼하게 됐다. 2010년 결혼한 류시원은 2012년 결혼 1년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류시원 전 아내가 이혼조정신청을 내며 시작된 이혼 소송은 2015년 마무리됐다.
1994년 KBS 특채 탤런트로 연기자가 된 류시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할때까지'(1996), MBC TV 월화드라마 '세상 끝까지'(1998), KBS 2TV 월화드라마 '순수'(1998), KBS 2TV 주말드라마 '종이학'(1998), MBC TV 수목드라마 '진실'(2000), '비밀'(2000), KBS 2TV 월화드라마 '웨딩' (2005)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SBS TV 'TV가요 20'(1997) '호기심 천국'(1998~2001), '결정 맛대맛'(2003~2007)에 출연했고 '더 레이서'(2015)에서 진행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과시했다.
류시원은 또 2004년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2001년 작)을 계기로 일본에서 한류 스타로 인기를 얻으면서 가수로 데뷔했다. 2005년 12월에는 제4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중상을 수상했다
한편, 류시원은 2015년 이혼 후 최근까지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라이브 공연을 개최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