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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창구에 세뱃돈용 신권 교환 고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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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창구에 세뱃돈용 신권 교환 고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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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세뱃돈용 새 지폐를 교환하러 온 고객들로 은행 창구가 붐비고 있다.

NH농협은행 대구 모 지점에 따르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도 많지만 20∼30대 젊은이들도 1만 원권이나 5만 원권 지폐를 바꾸려는 고객들이 많았다.

안동 모 출장소에서도 최근 이틀간 1만 원과 5만 원권 신권 각 1000여 장이 고객들 손에 전달됐다.

1000원 권 새 지폐도 1000장 가까이 나갔으나 5000원 권은 수백 장 수준에 머물렀다.

단순한 금융거래에 따른 신권 배포도 있지만, 상당수는 설에 쓸 세뱃돈 용도로 추정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액면가에 따라 신권을 찾는 연령층이 어느 정도 구별되기도 한다.

1만원 권이나 1000원 권 신권은 나이 어린 손자나 손녀에게 세뱃돈을 주려는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다.

반대로 5만 원권은 부모나 조부모 등에게 용돈을 드리려는 젊은층이 주로 찾고 있다.

그러나 5000원권은 어르신이나 젊은층 모두 잘 찾지 않는 추세다.

실제로 대구은행이 이번 설을 앞두고 각 지점에 내려보낸 837억 원에 달하는 새 지폐 가운데 5만 원과 1만 원권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5000원 권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은행 관계자는 "예년처럼 올해도 1만 원, 1000원 권 위주로 신권 교환 수요가 많은 것 같다"며 "5만 원권도 어느 정도 수요가 있으나 5000원 권은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