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추천을 위한 후보군(Long-list)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일 임추위는 은행장을 포함한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일정을 논의했으며 22일 임추위에서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과 후보군을 선정했다.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새로 선임될 은행장 후보 선정 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능력, 우리은행의 기업가치 제고 및 그룹시너지 창출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 그리고 조직안정과 임직원을 결집시킬 조직관리 능력 등을 고려해 후보군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다음 주 예정된 그룹임추위에서 후보자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등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 은행장 최종 면접대상자(Short-list) 선정 후 별도의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 심층 검증 절차를 거쳐 1월 말까지 은행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7명의 후보는 은행장 후보에 대한 자격요건을 검토했을 뿐이라 아직 명단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후보들의 의사를 반영해 최종면접대상자가 선정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 또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자회사 6곳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추위도 함께 진행해 1월 말까지 자회사별 대표이사 추천을 완료할 계획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