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우리 국방부의 신년 업무보고 내용을 문제 삼으며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조선 당국의 대결 흉심은 올해에 사상최대의 국방비를 투입해 우리의 위협에 대비한 무력증강과 부대구조개편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줴쳐댄 데서,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량 끌어들이겠다고 떠든 데서 명백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또 "더욱이 남조선 당국이 평화 정착이니, 평화수역 조성이니, 평화경제 확립이니 하고 떠들어대는 것이야말로 뻔뻔스럽기 짝이 없는 넋두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이번에 모의한 군사적 대결각본에 따라 경거망동할수록 지난해보다 더 고달프고 참담한 고민과 번뇌의 수렁에 빠져 자업자득의 쓴맛을 톡톡히 보게 될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위협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