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뛰어난 스피드가 돋보이는 스위스리그 그래스호퍼 왼쪽 SB 알란 아리고니 영입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더 선’지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풋볼 디렉터 호세 마리 바케로를 스위스 수비수 정찰을 위해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고니의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로 이번 시즌 팀의 주전으로 지금까지 15경기에 출전해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스위스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의 조사에서는 21세의 스위스인 SB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아치라프 하키미와 함께 시속 35km를 넘는 스피드가 계측된 바 있다. ‘더 선’은 아직 양 클럽 모두 알란 아리고니에게 정식제안을 보내지 않았지만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미 내년 시즌 팀 편성에 이름을 올릴 희망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디렉터 바케로를 스위스로 보내 선수들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 영국 일간지는 올겨울 이적기간 중 두 클럽 중 한 곳이 아리고니에게 제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시즌 종료 후에 아리고니가 스위스를 떠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