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이 FA컵에 대한 자신의 강한 의욕을 밝혔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토트넘은 현지시간 25일 FA컵 4회전 사우샘프턴 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 클럽의 지휘관에 취임한 그는 이 대회를 프리미어 리그에 못지않은 중요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 경기를 맞이하면서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모리뉴는 “어느 경쟁이라도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FA컵 타이틀도 물론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록 리그전 순위에서 사우샘프턴과 큰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잘 준비해서 임하는 것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우샘프턴은 정말 좋은 팀이고 그들에게는 힘이 있다. 또 우리보다 휴식이 하루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어 분명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자존심을 걸고 자신 있게 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과연 향후 모리뉴 감독은 2008년 이후 우승 타이틀에서 멀어지고 있는 토트넘에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