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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설 무성 레알 DF 디아즈 잔류결정…영입희망 구단들 ‘닭 쫓던 개’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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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이적설 무성 레알 DF 디아즈 잔류결정…영입희망 구단들 ‘닭 쫓던 개’ 됐네

클럽잔류를 결심한 레알 마드리드 DF 브라힘 디아즈.이미지 확대보기
클럽잔류를 결심한 레알 마드리드 DF 브라힘 디아즈.

레알 마드리드 소속 U-21스페인 대표 MF 브라힘 디아즈(20)가 클럽잔류를 결심했다고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지가 보도했다. 말라가와 맨체스터 시티의 하부조직에서 뛰었던 디아즈는 육성시절부터 ‘스페인의 메시’로 주목받은 유망주. 16세였던 2016년 맨 시티의 톱 팀 승격을 이룬 뒤 2019년 1월에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공식전 11경기에 출장했지만 올 시즌은 부상의 영향도 있어 최근까지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티스와 알라베스, 그리고 헤타페 같은 이적 후보클럽도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디아즈는 마드리드에서 플레이할 의사를 굳혔다고 한다. 이에 따라 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은 디아즈가 마드리드 잔류의사를 밝힘에 따라 영입에서 손을 뗐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디아즈에 대해 좋은 선수라고 말하며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고 싶다고 한다. 그와 함께 싸우고 싶었다. 좋은 전력이 될 줄 알았는데 선수는 원하는 장소에서 뛰는 거다. 디아즈는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그가 스스로 결단을 내렸으니 우리도 그걸 존중해 줘야 한다”고 영입불발의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