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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클린턴 탄핵수사 지휘 ‘저격수’ 스타 전 특검 이번엔 트럼프의 ‘방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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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클린턴 탄핵수사 지휘 ‘저격수’ 스타 전 특검 이번엔 트럼프의 ‘방패’로 변신

클린턴 성 추문 수사를 지휘한 케네스 스타 전 특검(사진)이 현지지간 27일 상원 탄핵재판에서 트럼프를 옹호하고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클린턴 성 추문 수사를 지휘한 케네스 스타 전 특검(사진)이 현지지간 27일 상원 탄핵재판에서 트럼프를 옹호하고 나섰다.

미 상원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재판에서 27일(현지시간) 대통령 변호인단의 케네스 스타 전 특검이 트럼프 파면에 반대하는 진술을 했다. 스타는 1998년 클린턴 대통령 탄핵소추를 주도하는 저격수로 활동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 옹호의 논진을 폈다.

스타는 진술에서 “상원에서 탄핵재판이 너무 자주 열리고 있다. 사실 우리는 탄핵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탄핵소추가 정적을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클린턴의 의혹수사를 지휘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한 다음 “대통령 탄핵은 내전이나 다름없고, 나라를 분단시킬 뿐”이라고 주장하고 “클린턴의 탄핵재판을 경험한 우리는 그 점을 깊이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를 파면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