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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새 중동평화안 발표…팔레스타인-이스라엘 ‘2국가 공존’ 주요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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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새 중동평화안 발표…팔레스타인-이스라엘 ‘2국가 공존’ 주요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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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현지시간 28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함께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신 중동평화안을 발표했다. 테러활동 포기 등을 조건으로 동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을 용인하고 이스라엘과의 ‘2국가 공존’을 지향하는 한편 점령지 요르단 강 서안에 건설된 유대인 정착촌의 이스라엘주권을 미 정부가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의 평화안 발표에 대해 기자단에게 “우리는 과거에 실패했던 (평화의) 대처로부터 탈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배석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평화안에 대해 영속적인 평화를 위한 현실적인 길이라며 전폭적 찬성를 표명했다. 트럼프는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도 평화안에 관해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평화안은 유대인정착촌의 이스라엘 주권인정과 관련해 요르단 강 서안을 미래의 독립국가로 규정하는 팔레스타인의 반발을 예상해 평화협상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이 4년간 새로운 정착 활동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화안이 제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구분으로는 팔레스타인 국가에 귀속되는 영토는 자치정부가 현재 관할하는 땅의 2배 이상 넓이가 된다. 가자지구와 서안을 잇는 도로와 다리, 터널도 건설하겠다고 했다.

또 팔레스타인 국가수립에는 인권존중과 보도자유, 투명성 있는 정치제도를 확립하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명시했다. 예루살렘의 귀속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수도로 한다”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해서는 미래의 독립국가 또는 현재의 거주국에서 생활하는 등의 선택사항을 제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