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문의·방문량 30%↑

18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직장으로의 출퇴근은 재택근무로, 옥외나 헬스클럽에서 하던 운동은 홈트레이닝으로, 극장에서 보던 영화 관람이 TV로 바뀌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서 안마의자를 렌털, 구매하거나 침대 등 가구류를 바꿔 집콕 라이프스타일에 맞추고자 하는 변화도 뚜렷하다. 바디프랜드의 전국 120곳 직영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 중 집콕이 일상화 되면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을 위해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문의와 방문량은 최근 전년 대비 20~30%가량 증가했다. 그중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목적을 위한 견인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을 찾는 발길이 특히 늘었다. 평소 관련 증상이 있는 가운데 재택 근무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다양한 움직임으로 활용성이 높은 모션베드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라클라우드에서 전체의 35% 수준이었던 라클라우드 모션베드의 판매 비중이 올해는 60%까지 뛰었다.
라클라우드의 대표 제품인 '파라오 모션케어'의 경우 숨편한 모드, 속편한 모드, 허리편한 모드, 다리편한 모드 등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이 적용돼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움직임에 최적화 돼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안마의자는 물론 집콕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모션베드 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