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앙대병원 태종현 교수, 대한수술감염학회 '최우수 연제 학술상' 수상

글로벌이코노믹

중앙대병원 태종현 교수, 대한수술감염학회 '최우수 연제 학술상' 수상

태종현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이미지 확대보기
태종현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중앙대학교병원은 태종현 비뇨의학과 교수가 2022년 대한수술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 부문 '최우수 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태 교수는 김태형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정승일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함께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감염합병증에 대한 다기관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이번 최우수 연제 학술상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태 교수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 사용기간을 24시간 이상 연장해 사용하는 것이 현재의 평가 기준(24시간 이내 완료)보다 수술 후 환자의 감염합병증을 줄이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기준과 실제 의료현장의 예방적 항생제 치료 효과 기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감염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기준은 항생제 사용을 24시간 이내 완료하는 것이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