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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인천에서 제주까지…릴레이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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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인천에서 제주까지…릴레이 의료봉사

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임시진료소를 방문한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부천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임시진료소를 방문한 환자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각지를 찾아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부천·분당·잠실자생한방병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40여명의 의료진과 임직원이 300명이 이상의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건강을 돌봤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13일 부천자생한방병원의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관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강남·잠실·부천자생한방병원이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농협을 찾았다. 같은 날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고령 주민과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각 지역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 상담과 함께 침 치료를 실시했다. 환자 스스로 여름철 척추·관절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한약과 한방 파스를 처방해 환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습하고 저기압이 이어지는 요즘은 척추·관절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직접 고령 근골격계 질환자들을 찾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치료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자생한방병원은 코로나19, 물가상승 등 모두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민들의 곁에서 힘든 일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