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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셀트리온그룹, 성장 동력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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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셀트리온그룹, 성장 동력 확보 총력

셀트리온, 신약 개발 기업으로 성장…ADC활용해 개발
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유럽 시장 신제품 규모 확대
셀트리온제약, 오는 2028년까지 비후성심근징 신약 개발
셀트리온CI(사진=셀트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셀트리온CI(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은 2023년 신년을 맞아 도약을 위해 각 계열사들의 신성장 비전 및 주요 업무 목표를 전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 모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핵심 비즈니스는 차별화된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먼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강자를 넘어 다양한 항체 신약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조기개발 물질 중 유망한 대상을 선별해 '패스트팔로잉'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다수의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선행 제품들을 면밀히 연구해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것이다. 일부 항체는 후속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영역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자체 개발 및 연구를 통해 ADC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15개의 타깃에 피노바이오의 ADC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지분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해 AD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아울러 영국 ADC 전문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국내외 바이오텍과 협업 및 투자를 통해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에는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함께 경구형 항체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 셀트리온은 주사제형 단백질 및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 바꾸는 캡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경구형 우스테키누맙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올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완공하고 제품 연구 및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는 1만33㎥ 대지면적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R&D와 공정개발, 임상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원스톱 대규모 연구센터로 오는 4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300명 이상의 바이오 케미컬 등 연구개발 전문 직원들이 근무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유럽에서 현지 법인 역량 및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기존 제품 처방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올 한 해 기존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직판 등을 앞세워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를 인수하고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비롯한 세일즈 전문 인력 채용을 마무리하는 등 직판 성공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셀트리온제약 공동개발을 통해 차세대 개량신약 개발과 신약 발굴 등 케미컬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비후성심근증 치료 신약을 비롯해 신약, 개량신약 및 고부가가치 제네릭 등 12개 품목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그룹의 계열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역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