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투여 어려운 펩타이드·친수성 약물 대량 생산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에이치엘비제약은 유럽특허청(EPO)로부터 '안정화된 단상 혼합액을 이용하는 생분해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 투여애야하는 기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해 환자 몸에서 약물이 장기간 서서히 방출되도록 개선한 주사제를 뜻한다. 이 형태로 개발하면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높아져 장기간 복약이 필요한 당뇨, 비만, 치매 등의 맞춤형 치료제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SMEB'를 이용해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펩타이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통상 펩타이드 의약품은 생체 친화적 특성으로 강한 효능과 낮은 부작용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업용 스케일 제조가 어려워 펩타이드 약물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시도했던 기업들이 오랜 시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 특허 받은 플랫폼 기술은 이같은 난점을 해결했다. 생분해성 고분자인 미립구에 펩타이드 약물을 넣어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지난 2021년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사업화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경구용 혈전증치료제 엘리퀴스를 장기지속형 주사제(HLBP-024) 형태로 개발하는 국내 임상1상 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으며 이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균일 미립자 제조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도 높다.
에이치엘비제약 관계자는 "단상 혼합액을 이용한 생분해성 미립구 제조법은 경구투여가 어려운 여러 펩타이드 또는 친수성 약물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질환의 환자들에게큰 치료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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