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등은 자가공명영상(MRI) 검사에는 이상이 없지만 떨림, 행동느림, 근경직 등 이상운동증상으보이며 초기 약물치료는 가능하나 증상 악화 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외상 혹은 수술 후 신경손상에 의한 마비와 동반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약물치료가 어려운 질환인 난치성 통증 치료에서도 독보적인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다. 신경파괴술인 척수후각소작술과 비침습적 치료인 척수자극술, 척수강내약물주입술 등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했다. 이외에도 방사선수술 분야에서 뇌·척추의 전이암, 뇌종양, 동정맥혈관기형을 치료하며 뇌전증 환자의 수술부위를 찾는 3차원 뇌파치료와 뇌전증 수술도 전문 분야다.
김 교수는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시 못한 많은 난치성 신경변성 환자들에게 DBS 등 수술적 치료가 희망이 되고 있다"며 "뇌신경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술기를 발전시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