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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그룹 합병 후 투자 통해 매출 12조원 규모 기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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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 그룹 합병 후 투자 통해 매출 12조원 규모 기업될 것"

6개월 내 셀트리온제약 합병진행할 계획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그룹 합병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셀트리온유튜브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그룹 합병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셀트리온유튜브 갈무리
서정진 셀트리온은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공시 후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각자 보유한 플랫폼의 시너지를 모아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도약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통합된 자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병 결정에 대해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처음 위탁생산(CMO)사업으로 시작한 뒤 바이오산업에 진입했고 이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데 점점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자체 개발하고 생산·판매할 수 있는 회사만이 생존할 수 있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안에 3사 합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이다.

1단계 합병이 이뤄지면 기업에 대한 투명성이 제고돼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 서 회장은 내다봤다. 당초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했다. 이로 인해 양사의 실적에 대한 무수한 의혹이들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1단계 합병이 되면서 합병법인이 출범되면 이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서 회장은 6개월 이내에 셀트리온제약까지 합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 후 모인 자금과 서 회장의 개인 자금을 포함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와 라이선스 인&아웃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 회장은 "통합 그룹이 완성되면 각종 자원을 자체 신약 개발과 M&A,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효율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의 경우 질환 분석부터 진다까지 원격의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신약 후보물질 두 가지에 대한 임상1상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6종의 바이오시밀러를 오는 2030년에는 22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에서 신약의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려 오는 2030년에는 매출 12조원 규모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 회장은 이번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 및 인력조절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